롯데홈쇼핑이 15일 쇼호스트를 비롯한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연계해 1인 공구(공동구매) 특가마켓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셀럽 라운지’를 론칭한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SNS를 기반으로 개인이 추천, 기획한 상품을 판매하는 1인 마켓이 확산됨에 따라 인플루언서, SNS, 커머스를 통합한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셀럽 라운지’는 이날을 시작으로 수시 편성된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20여명과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며, 개별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특정 상품을 단기간 공동구매 특가로 판매한다. 고객들과 상품 정보 및 문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고객은 생방송 시청 후 첨부된 링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자사 모바일TV와 연동해 동시 생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판매자 별로 개성을 살린 마켓 운영으로, 국내외 패션잡화, 명품, 식품 등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이들이 제안하고 직접 소싱한 제품 비중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1인 마켓이 화제가 됨에 따라 세포마켓 형식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획하게 됐다”며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자사 쇼호스트 및 인플루언서의 개성을 살린 마켓으로 고객들과 소통해 나가고 향후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상품 비중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