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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7만5000주 매입...주주친화정책 피력

- 새해 첫 행보…”도약을 기필코 이루겠다”

  • 기사등록 2021-01-08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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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이 새해 첫 행보로 주주친화정책을 위해 자사주 75000주 매입에 나섰다.


8일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경영진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약 75000만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수석부사장·신민철·최동수·노진호·황규목·이석태·정석영 부사장과 박종일·우병권·이성욱·황원철 전무이종근 상무 등이 각각 2000주씩 매입했다앞서 지난해에만 다섯 번에 걸쳐 25000주를 사들였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지 않았다.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자사주 매입에 관해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사 경영진이 협심해 2021년 우리금융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며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주사 전환 후 성사된 M&A(인수·합병성과에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 등 향상된 금융환경 대처 능력이 더해지며 견조한 펀더멘탈을 입증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미 입증된 견조한 펀더멘탈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라인업과 시너지를 활용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힘쓸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강력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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