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6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1월 0일~6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의 김민경 연구원이 지난 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39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현대모비스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월덱스(101160)(421건), DB하이텍(000990)(416건), 알에프텍(061040)(379건), 제이콘텐트리(036420)(367건) 등 순이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조912억원, 6913억원, 7950억원으로 전년비 6.61%, 8.97%, 36.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가동률 회복으로 모듈·부품 매출은 전년비 각각 2.8%, 4.8% 줄어들 것"이라며 "전동화 매출이 전분기비 소폭 감소하나 전년비 40% 성장하며 매출 감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LG전자와 마그나의 JV(조인트벤처) 발표 등 산업 전반에 EV(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E-GMP(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맞춰 EV 파워트레인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현대오트론 자동차 반도체 사업 부문 양수, 보스턴 다이내믹스 출자 등 행보는 그룹 내 전장 및 자율주행 관련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집중되는 중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의 주력 고객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비 각각 50%, 59%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특유의 원가 효율성 등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 19일 52주 신저가(12만6000원)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올해 1월 4일 52주 신고가(30만8500원)를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