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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페이스북 숍스’ 실시간 연동... 사용자 31억명에 노출

- 한국 온라인 쇼핑몰 글로벌 진출 가속화 기대

  • 기사등록 2020-12-08 16: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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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카페24 온라인 쇼핑몰들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31억명을 잠재 고객으로 맞이하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페이스북과 함께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 이하 숍스)'를 실시간 연동한다고 8일 밝혔다.


페이스북 '숍스' 구현 화면. [이미지=더밸류뉴스(카페24 제공)]'숍스'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자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게 한 서비스로 몇 번의 클릭으로 두 사이트에 상품 전시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규모와 상관없이 카페24 회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숍스 프로젝트 안착을 위해 글로벌 8개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카페24는 동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숍스'는 자사 쇼핑몰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간의 편리한 통합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어 카페24 기반 자사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과 상세정보가 로딩시간 없이 실시간 게재되도록 설정 가능하다. 상품 정보를 수정 혹은 삭제할 경우 별도 작업 없이도 바로 반영된다. 주문과 결제는 자사 쇼핑몰에서 이뤄진다. 상품마다 적용된 ‘웹사이트(쇼핑몰)에서 결제’ 버튼으로 쇼핑몰 유입부터 주문, 결제까지 원활히 연결된다.


또, 간편한 설정만으로 북미, 일본, 동남아 등 페이스북이 진출한 여러 국가 사용자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특정 국가에 맞춘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 고객대응에는 사업자가 해외 사용자에게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DM’ 등 페이스북의 소통 기능으로 신속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숍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어 다양한 국가에서 한류 콘텐츠 확산이 기대된다.


카페24와 페이스북은 ‘숍스’를 국내와 함께 일본에도 동시 선보인다. 지난 2018년 10월 론칭한 ‘카페24 일본 플랫폼’에 연동하며, 여기에 가입한 일본의 자사 쇼핑몰 사업자들 역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상품 선택권 증대를 위해 자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알맞은 상품을 자동 추천해준다. 카페24 역시 기술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에서 더 많은 사업자들에게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은 IT 기술로 사람과 사람, 또 비즈니스 간의 초연결을 중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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