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전년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이끄는 종근당(185750)은 유산균 ‘락토핏’이 실적을 견인하며 올해 매출액 26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소비자 구매액 기준 약 8,8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품목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로 종근당의 ‘락토핏’이 차지했다. 이에 락토핏의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성장한 2,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락토핏의 선방은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리더십에 기인한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하여 육성해 왔다. 특히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3개사를 연결하여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초 유산균’이란 애칭의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그리고 수험생에게 꼭 맞는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의 일상에서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하여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품으로 온 국민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