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자동차부품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현대공업(170030)(대표이사 강현석)으로 조사됐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현대공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전년비 55.81%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관련주 매출액.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이어 에스엘(005850)은 19.43%, S&T모티브(064960)는 7.84%, 현대모비스(012330)는 5.79%, 한국아트라스비엑스(023890)은 4.30%, 현대위아(011210)는 3.6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은 2.80%, 한온시스템(018880)은 2.23% 증가했다.
현대공업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1위를 기록한 현대공업은 자동차부품 중 자동차 시트쿠션 및 등받이, 좌석 팔 지지대(암레스트), 좌석 머리 지지대(헤드레스트), 좌석 등받이부의 사이드(사이드패드)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공업, 지속되는 양호한 실적
현대공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원, 4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55.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현대공업 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현대공업의 올해 3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특히 1분기부터 이익개선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투싼, K5, 쏘렌토 등 신차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등 고급차의 물량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개선과 고객사 물량 감소에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중국 구조조정 효과 등이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공업의 암레스트 제품. [사진=현대공업]
현대공업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07억원, 23억원, 24억원으로 전년비 15.49%, 228.57%, 41.18 증가했다.
현대공업의 올해 2분기는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동종 업체와 달리 실적 개선이 매우 양호하게 이루어졌다. 이는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제네시스 신차, 팰리세이드 등 고급차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공업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현대공업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4.10%이다. 25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1.21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37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1.95배이다.
◆현대공업과 강현석 대표이사
강현석 대표이사는 2007년부터 현대공업의 사장으로써 지금까지 현대공업을 이끌어왔다.
강 대표는 “고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아름다운 자동차를 원하고 있다”며 “현대공업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고 ‘고객과 더불어 호흡하는 회사’라는 기업목표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현대공업은 세계수준에 올라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높아진 고객의 기대수준을 채워주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부단히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통해 종업원과 사회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