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서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로페이 전자출입명부가 사업주와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제로페이 가맹점은 26만여 곳. 전체 매장의 절반 정도다.
사업주는 보유하고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 QR 코드로 출입인증이 가능해 별도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에 수기 명부 작성을 꺼려하는 손님도 제로페이 앱만 있으면 간편하게 출입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인증 절차를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졌다.
소비자의 경우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인증을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며, 수기 명부 작성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 또한 해소해준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만 역학조사에 활용되고 안전하게 관리된 후 4주가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출입명부 관리와 작성이 의무화되었고, 또 빠른 속도록 스마트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발맟춰 제로페이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서비스 활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전자출입명부가 가능한 제로페이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등 네 곳이다. 다른 제로페이 결제사들도 테스트가 끝나면 곧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