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회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빅히트 측은 8월 11일 공식 SNS를 통해 13일 오후 1시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회사 설명회는 빅히트 레이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회사 설명회 개최는 6개월 만이다. 앞서 빅히트는 2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9년의 주요 성과와 2020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는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공동대표와 함께 공연과 IP, 플랫폼 사업 부문을 비롯해 빅히트와 쏘스뮤직, 빌리프 등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리더들이 맡아 진행했다.
한편 지난 7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빅히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이 회사가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연 내 주식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증시 입성을 추진하는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빅히트는 2005년 2월 설립됐으며 BTS를 비롯해 가수 이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돼 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비심사 신청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분 43.4%(전환우선주 포함)을 보유 중이다.
빅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8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기존 3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404억원)·JYP엔터테인먼트(435억원)·YG엔터테인먼트(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값(약 859억원)보다 많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빅히트의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고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