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글로벌 지속가능성 캠페인 '클린업 메콩' 제작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주최하는 '더 워크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은 이번 더 워크 어워드에서 다섯 개 부문 수상작으로 꼽힌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은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시한 캠페인이다.
이노션과 한화그룹은 메콩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인 '솔라 보트' 2대를 제작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솔라 보트'는 어떠한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연간 200~220t의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지난 5월 뉴욕페스티벌에서 금상, 6월 원쇼 국제광고제에서 메리트상 4개를 차지한 바 있는 이 캠페인은 광고주와 광고회사가 머리를 맞대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에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보트 기증 이후 캠페인 취지와 태양광 보트의 작업 모습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8월 게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1350만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