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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상반기 영업익 6370억 전년비 2.1% ↑... 반기 최대 영업익

- 2분기 영업익 3033억 전년비 0.6% ↑... 역대 최고 2분기 영업익

- 2005년 이후 61분기 지속 성장 실현

  • 기사등록 2020-07-23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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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로고. [사진=더밸류뉴스(LG생활건강 제공)]

[더밸류뉴스=안남률 기자] LG생활건강의 상반기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3조6795억원, 6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이는 매출은 약 1% 감소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해 최대 반기 이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어듦에 따라 면세점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세점 이외 모든 사업 부문이 크게 성장해 상반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02%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조7832억, 303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2.7% 감소하고 0.6%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역대 최고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이다. 


LG생활건간은 2005년 1분기 이후 61분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의 사업별 실적은 다음과 같다.


△뷰티(Beauty)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98억원, 3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3% 감소했다. 럭셔리, 프리미엄, 데일리뷰티(Daily Beauty)를 포함한 토탈 뷰티(Total Beauty)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331억원, 4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5.8% 감소했다.


관광객 수 급감으로 어려워진 면세점에서는 재고 소진을 위한 과도한 할인 경쟁이 계속되며 매출에 타격을 받았으나, 후’는 브랜드력에 기반한 소비자 수요로 작년에 이어 상반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중국 사업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상반기 최대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럭셔리 화장품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해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성장했다. 


△HDB(Home Care & Daily Beauty)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15억원, 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79.7% 증가했다. 홈케어(Home Care)는 항균 티슈와 같은 위생용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었고, 미세 플라스틱 무첨가 섬유 유연제 ‘아우라’ 등이 성장세를 보였다. 


더마, 헤어·바디·오랄케어 등이 속해 있는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는 ‘닥터그루트’와 ‘프로폴리테라’ 같은 프리미엄 라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상반기에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82억, 영업이익 1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35.8% 증가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으나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anrgood@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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