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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1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하였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유가증권·코스닥)가 47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인수합병. [이미지=픽사베이]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법인이 전년비 3개사 감소한 16곳, 코스닥 법인이 지난해보다 3개사 늘어난 31곳이다.


사유별로 합병이 42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양도 3곳, 주식교환 및 이전 2곳 순이었다.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922억원으로 전년비 60.0% 증가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이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가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최근 5개년 분기 기업인수합병(M&A) 발생 사유별 현황. [사진=더밸류뉴스(한국예탁결제원 제공)]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3758억원이, 코스닥시장에서는 164억원이 지급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청구대금은 작년 상반기보다 91.5% 증가했으나 코스닥 시장의 경우 66.5% 감소한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이 신한금융지주회사와의 주식교환을 이유로 2353억원을 지급해 청구대금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동원산업이 597억원, 신세계아이앤씨 577억원, 에스케이렌터카 106억원, 두산건설 6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온테크가 35억원의 청구대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으며, 지엔원에너지가 34억원, 덴티스 31억원, 케이지모빌리언스 28억원, 애니플러스 1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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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7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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