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등 이통 3사들은 최근 5G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지만 통신의 기본인 음성통화 품질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는 평가다.
3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5G 망구축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마케팅 비용도 조단위로 쓰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동영상 등 고용량 데이터 위주의 5G 체계에 모든 역량을 투입한 결과 가입자 수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자타 평가 받고있다.
하지만 과거부터 발목을 잡아온 음성통화 장애 현상은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채 고급 데이터 시장만 노리고 있다는 비판을 듣고있다.
건물 지하층은 물론 일반 주택 밀집지역에서도 음성통화가 제재로 이뤄지지않아 가입자들의 짜증섞인 불평이 터져 나오고 있다. 통화 상대방 한쪽이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다.
통화 장애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트래픽이 폭주하거나 중계기의 커버력이 미치지지 못하는 곳에서 3G로 전환되는 음성통화 방식이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대량 통화 불능 사고가 터질때마다 기술적인 결함이 아니라 순간적인 트래픽 과다로 인한 통화 끊김 현상으로 해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