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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정바이오는 지난 3월 8일,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의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간멸균작업을 완료한 청도대남병원은 멸균검증 및 안정성 확보 확인 절차 후 재개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청도대남병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22명(3월 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집단발생 규모가 2번째로 큰 병원이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 멸균장비가 배치되어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우정바이오 제공)]앞서 우정바이오는 최초 확진 환자 발생 직후 17일간 긴급 폐쇄조치된 가톨릭대학교 은평 성모병원의 요청에 따라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9층 병동을 포함하여 총 8개 구역에 대하여도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성모병원은 멸균작업 완료 후 3월 9일 오전 0시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멸균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소독약만 과다 분무하는 단순한 방역은 빈틈이 많을 수밖에 없으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할 수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우선적으로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하기 위해 환자대기실, 진료실, 채담실 등을 갖춘 음압선별진료소 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확보하여야 하고, 개별 음압환경을 제공하는 조립식 격리실도 설치하는 등 보건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며 체계적인 집단감염 대응시스템을 강조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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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2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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