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정바이오(천병년 대표이사)는 25일 경기도 광교 본사에서 국내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C&R Research, 윤문태 대표이사)와 글로벌 신약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투자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천병년(오른쪽) 우정바이오 대표와 윤문태(왼쪽) 씨엔알리서치 대표가 지난 25일 경기도 광교 우정바이오 본사에서 업무제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우정바이오 제공)]

양사는 신약개발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교육·투자 △신약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협력 △초기 비임상·임상단계에서의 정확한 데이터와 솔루션 제시 △인허가를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및 협력 △글로벌 비임상·임상시험 확대 및 발전전략 공유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협력 △산·학·연 파트너십에 기반한 전문 인력풀 및 리소스 활용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윤문태 대표는 “신약개발에 중요한 것은 전략적 시험 데이터 구축이다. 신약개발에서 필수적 시험은 임상시험인데 임상시험을 위해 스타트업 및 신약개발 회사들이 준비한 비임상 데이터가 방향이 맞지 않아 다시 비임상 시험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며, "이번 협력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내외 신약개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병년 대표는 “바이오R&D센터 사업과 비임상에 특화된 CRO 기술이 임상개발 노하우와 결합하여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더 가까워졌다"며, " 이번 협력은 혁신적인 원스톱 신약개발에 대한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바이오는 비임상CRO 전문기업으로서 초기 비임상 단계에서 유효성평가, 독성평가, 면역항암 평가플랫폼 등의 평가 및 스크리닝 기술로 후보물질의 임상단계에서의 결과를 예측하여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선별된 후보물질을 가지고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약개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있도록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