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한국토지신탁, 도시정비사업시장 정벌할 채비

- 업계, 삼성물산 5년만에 재등하자 '경계'

  • 기사등록 2020-02-26 19:52:1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한국토지신탁[034830]과 손잡고 5년 만에 국내 도시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택정비‧일반개발사업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과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 설명회에 잇달아 참여했다.


삼성물산이 설명회에 참여한 것은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이후 약 3년 만이다.


삼성물산이 올해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하면 2015년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때 이후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전에 재등장하는 셈이다.


두 회사는 이번 MOU로 부동산 전반의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업계 강자이며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시공능력평가 1위, 아파트 브랜드파워 22년 연속 1위를 수성한 업계 선두주자다.


박진수 한국토지신탁 도시재생1본부장은 “2018년 이후 정부의 세제와 대출 규제 강화, 과열경쟁에 따른 제재 강화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설시공능력평가와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인 삼성물산과의 협력으로 신탁방식 정비사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creator20@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2-26 19:52: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