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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현황 심각... '지역 감염' 산업계 전방위 '확산'

- 백화점 공장 등 '산업계 감염' 확산

  • 기사등록 2020-02-23 07: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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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하루에만 200명 이상 급증하는 등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산업 전 분야에도 확산되고있다.


신세계 강남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22일 해당 매장이 조기 폐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국내 백화점 단일점포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한 국내 백화점 1위여서 타격이 더욱 크다.


22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한 경기도 거주 확진자가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푸드코트와, 센트럴시티빌딩 지하 커피점 등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신세계 백화점은 공식 폐점 시간(저녁 8시30분)보다 이른 저녁 8시쯤 고객들의 양해를 구한 뒤 문을 닫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일요일인 23일 영업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본점(성수점)까지 4개 대형마트 매장이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업한 데 이어 최대 매출 백화점 점포까지 확진자가 찾으면서 올 1분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더밸류뉴스(신세계백화점 제공)]한편, 경북 구미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구미시는 "확진자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A(28·여)씨로 구미국가산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A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근무자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과 구미2사업장 중 1사업장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1사업장은 네트워크 사업부 생산라인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A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구미1 사업장은 월요일까지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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