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신라스테이'가 3년여 만에 삼성동에 새로운 호텔을 오픈한다. 이는 연내 첫 오픈이자, 2013년 11월 첫 호텔을 선보인 후 12번째 오픈이다.
18일 호텔신라는 오는 4월 1일 서울 삼성동에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 삼성'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7번째로 개관하는 호텔로, 국내 무역과 MICE(회의·컨벤션·전시회 등)의 중심지인 삼성동에서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까지로 총 309개 객실을 확보한 신라스테이 삼성은 비즈니스 출장객과 관광객을 모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뷔페 레스토랑, 라운지 바,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코너, 미팅룸 등도 갖췄다.
특히 모션베드, 65인치 TV, 콘솔 게임기, 사운드바를 비치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컴포트 레저룸’을 새로 선보인다. 창문 대신 은은한 빛의 조명을 설치해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색다른 호텔 투숙을 경험할 수 있다.
최상층인 21층에 프론트 데스크를 비롯한 로비 공간으로 꾸며 차별점을 뒀다. 호텔에 체크인하는 고객들은 시선을 압도하는 도심의 탁 트인 전경과 함께 호텔에서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24석 규모의 루프톱 테라스도 설치해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 후 석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코엑스 컨벤션 센터 및 무역센터와 인접하고, 2호선 삼성역으로부터 도보로 단 1분, 9호선 봉은사역으로부터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한다. 도심공항터미널도 인접해 있어 강남을 포함한 서울 전역과 인천·김포국제공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삼성동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중 2개 노선이 교차하고,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건설 등 각종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호텔의 품질과 서비스를 실용적으로 담아낸 신라스테이는 빠른 기간 내 국내 대표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잡으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품격 있는 서비스로 비즈니스 출장객은 물론, 쇼핑몰과 백화점 등 주변 문화 시설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도 흡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