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이커머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형마트에서는 일주일간 초콜릿·사탕·젤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이상 떨어진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9는 4일부터 10일까지 고객 803명을 대상으로 발런타인데이 선물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몰을 택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55%)과 시간 부족(22%)이 가장 큰 이유였고, ‘외출을 꺼려져서’라는 응답도 13%에 달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이 미친것으로 파악된다.
G9 밸런타인데이 선물 설문. [사진=G9]
온라인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던 쇼핑 성향이 이번 코로나19로 온라인 업체로 대거 이동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는 밸런타인 특수를 챙기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의 최근 일주일(2월 6~12일) 명품 향수 판매량은 전년비 384% 늘었다. 사탕 판매량은 60% 증가했고, 젤리도 42% 뛰었다. 커플·공용시계(28%)와 초콜릿(7%) 매출도 좋다.
티몬도 2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사탕 매출은 189% 폭등했다. 이어 선물용 향수(97%), 초콜릿(24%), 젤리(18%) 매출이 뒤를 이었다.
편의점 역시 밸런타인 관련 매출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의 최근 일주일(2월6~12일) 동안 초콜릿의 전년비, 전월비 매출신장률은 각각 18.7%, 3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