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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장햄 소시지 가격 평균 9.7% 인상

-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으로 가격인상 불가피"

  • 기사등록 2020-01-20 10: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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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CJ제일제당이 냉장햄,소시지,베이컨 등 26개 품목의 가격을 오는 2월 13일부터 평균 9.7%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백설의 냉동 베이컨 제품 '햄스빌 베이컨'의 가격을 6980원에서 7980원으로 14% 인상한다. [사진=CJ제일제당]

냉장햄 가격 인상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장기화로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0% 이상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소비자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시점도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고 밝혔다.

 

냉장햄에 사용되는 미국산 앞다리 살과 베이컨의 주 원료인 유럽산 삼겹살 시세는 2015년 대비 각각 25%와 42% 상승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사육두수 급감으로 수입량을 늘리면서, 도미노처럼 전세계 돼지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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