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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신규 채용에 협력

- 자회사 푸드위드 통해 청주공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 기사등록 2019-12-2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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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롯데푸드(대표이사 조경수)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푸드는 내년에 자회사 푸드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20명(중증 10명 포함)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에서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이를 위해 롯데푸드는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는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게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더 좋은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취지에서다. 

  

롯데푸드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서 (좌측 아래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환 기업서비스국장, 조종란 이사장,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 김종길 생산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푸드]

협약식에 참가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어려서부터 친숙하게 먹어왔던 롯데비엔나, 돼지바 등을 생산하는 롯데푸드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게 돼 더욱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후 식품 업계에 해당 모델이 널리 확산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조경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었다. 2014년 1월부터는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늘렸다. 이후에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 개발, 시설 개선,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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