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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은 “빨리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라"

- LS그룹 '애자일 데모 데이' 에서 강조

- 구자은 "기존 연구 프로세스 과감하게 버려야"

  • 기사등록 2019-12-20 13: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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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은 19일 안양 LS산전 R&D센터에서 ‘LS 애자일 데모 데이(Agile Demo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혁신단장을 맡고 있는 구자은 엠트론 부문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CEO)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 '2019 Agile Demo Day'에 LS엠트론 연구원이 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S]

미래혁신단은 LS그룹의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LS 내에 설치된 조직으로, 구자은 엠트론 부문 회장이 이끌고 있다.

 

애자일 혁신 방식은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하고(fail fast), 배우고(learn), 다시 시도하는(redo)’ 방법으로 창의적인 혁신을 만들어내는 경영 기법을 말한다. 

 

LS는 애자일 경영 방식을 도입해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산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아이트랙터(iTractor) 서비스 등 3개의 분야를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앞서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그룹 연구개발 성과공유회인 ‘LS T-Fair’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혁신 방식을 도입하고 표준과 절차에 얽매인 기존 연구 프로세스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19일 '2019 Agile Demo Day'에 참석한 구자은 엠트론 부문 회장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애자일 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사진=LS]

구자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중국 근사록에 의하면 ‘不日新者, 必日退'(불일신자, 필일퇴)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매일 새로워지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매일 퇴보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LS도 변화하고 싶으면 지금 시도하라”며 “애자일 경영 기법은 LS를 변화시키는 ‘스마트 DNA’의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데모 데이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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