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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다이어트'로 동계시즌 일본 항공편 24% 감소

- 일본 동계 정기편 항공운항 주 301회 줄어

- 운항횟수 1위 중국...증가율 1위는 베트남

  • 기사등록 2019-10-25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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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이번 동계시즌 일본으로 가는 항공노선이 24% 대폭 감소했다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국내의 일본여행 거부 운동으로 여행객 인원이 줄자 일본 노선 다이어트에 들어간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올해 동계기간(20~내년 328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에 따르면이 기간 일본노선은 주 939회로 전년비 24.3%(주 301감소했다올해 하계보다는 25.4%(주 319준 것이다.

 

일본 노선은 지난해 동계시즌 이후 국내에서 운항하는 노선 중 최고 인기 노선에 올랐지만, 1년 만에 이 자리에서 밀려났다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방일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동계 기간 국가별로는 전체 운항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주 1260(전체의 25.3%)인 중국이다다음으로 일본(18.9%, 주 939), 베트남(11.4%, 주 569), 미국(10.7%, 주 534등의 순이다.

 

지난해 동계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126회가 증가한 베트남이다다음으로 중국(주 122회 증가), 필리핀(주 66회 증가등이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노선 다변화 및 올해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에 따른 중국 신규 취항 등으로 일본운항 감소에도 동계 국제선 운항횟수는 전년비 2.8%(주 135)늘었다. 96개 항공사가 총 378개 노선에 왕복 주 4980회 운항할 계획이다.


동계 스케줄 국제선 관련 주요통계. [사진=국토교통부]

항공사별 운항횟수 비율은 국내 항공사가 64.9%(주 3230), 외항사가 35.1%(주 1750)를 차지하며 대형항공사(FSC)는 56.3%(주 2584), 저비용항공사(LCC)는 43.7%(주 2006)를 차지했다.

 

동계시즌 신설되는 노선은 인천-난퉁(중국), 인천-린이(중국), 인천-부다페스트(헝가리), 제주-난퉁(중국), 대구-장자제(중국), 무안-장자제(중국등이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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