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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올해 상반기 26개 상장사 액면변경”

- 액면분할 22개사, 액면병합 4개사 실시

  • 기사등록 2019-07-08 13: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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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오중교 기자]

올해 상반기 동안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 수는 26개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의 ‘2019년 상반기 액면변경 현황’에 따르면 액면금액을 변경한 26개사 중 유형별로 22개사가 액면분할을, 4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1개사(42.3%)이며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5개사(57.7%)로 집계됐다.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하여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하며, 주식거래의 유통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액면분할의 상대적 개념인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으로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사용된다.

최근 5개 분기별 액면금액 변경회사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변경된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500원과 100원의 비중이 각각 동일하게 36.4%을 차지했고 1000원의 비중이 18.2%를 기록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롯데칠성음료 등 8개사(36.4%)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고, 미래아이앤지 등 8개사(36.4%)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했다. 그 외 5000원에서 1000원으로 4개사, 500원에서 200원으로 2개사가 분할했다.


액면병합은 코스닥시장에서 ▲5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500원, ▲100원에서 200원으로 각각 1개사씩 총 4개사가 실시했다.


전체 상장회사에서 1주당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과 5000원을 합쳐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이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6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를 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oj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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