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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 관찰국 명단에서 한국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한국과 인도가 제외되고 베트남은 환율 조작국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더밸류뉴스]

 

미 재무부는 매년 두 차례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을 내놓는데, 여기에서 미국은 그간 한국을 환율조작국 바로 아래 단계인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해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관찰대상국이 12곳에서 20곳 정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무부가 환율 조작 여부를 검토할 때 사용하는 3개의 요건 중 경상수지 흑자 기준을 국내총생산(GDP)의 '3% 초과'에서 '2% 초과'로 낮추면서 관찰 대상이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확대된 관찰대상국 중에는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환율 조작 검토 요건 3개를 모두 충족하는 베트남의 경우 내부 논의가 진행 중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에 추가 정보 공개를 요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c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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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0 1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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