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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최성연 기자]

워렌 버핏의 향후 '코끼리 투자'(대형주 투자) 대상은 타깃(Target), 카맥스(CarMax), 무디스(Moody's)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일(현지 시각) 미 CNBC 등 외신은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를 인용해 버핏이 자신이 경영을 맡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현금 1,128억달러(약 128조원)를 활용해 타깃, 카맥스, 무디스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어, JB 헌트 트랜스포트, 스냅온, 암페놀, FLIR 시스템 등의 순이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홀트팀이 제시한 버핏의 다음 투자 유력 종목 리스트. [자료=크레디트 스위스, 더밸류뉴스]

이들 기업은 버핏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 우선시하는 기준들을 만족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버핏은 기업의 투자를 결정할 때 고 ROE(자기자본이익률), 합리적인 매입 가격, 적은 부채와 강력한 경영진 등을 고려한다. CNBC는 버핏이 다음에 어떤 기업을 살 것인지 예측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들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핏은 지난해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1,120억달러(128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우리는 다시 시장성 있는 주식을 늘릴 것이며, 계속해서 '코끼리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나이가 비록 88세부터 95세에 이르지만, 우리는 아직 젊고, 찰리(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는 아직도 열정적이다”고 주주들에게 알렸다.


버핏은 자신이 다음에 구체적인 종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에게 추측게임과 루머에 현혹되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c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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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8 16: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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