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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지윤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미북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28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차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합의문 서명없이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미 백악관은 북·미정상이 아무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미 백악관에서 마약성 진통제 규제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미 백악관 홈페이지]

두 정상이 함께 가질 예정이던 오찬도 취소됐다. 이로써 핵없는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양 정상의 담판이 큰 인식 차이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선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한다. 두 정상은 전날 오후 단독회담과 만찬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오전 8시 55분부터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했다.



jy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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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8 16: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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