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아남전자(008700)가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남전자는 전일대비 24.27% 상승한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13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는 하만에 ODM, OEM 방식으로 스피커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만 향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3.31% 증가한 52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하면서 아남전자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남전자는 블루투스 및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생산 공장을 이전 결정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