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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IT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나섰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어 주목된다.


기아는 23일(현지 시각)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Bingerville)시에서 무싸 댜라수바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비서실장, 브로바 비 다니엘 벤제르빌 부시장, 쟈 응고라 파트리스 베띠에 시장 대리인, 전수진 주 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장, 박광우 기아대책 컨트리 디렉터(Country Director) 등이 참석한 IT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코트디부아르서 청년 IT 교육센터 열어... 아프리카 청년 자립 지원코트디부아르 IT 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기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는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나라로, 특히 IT 교육 환경 및 인프라가 열악해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조차 못하는 청년층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아는 코트디부아르 벤제르빌 오르뺄리나 (Bingerville Orphelinat) 국립학교 내 IT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기아는 코트디부아르 청년층을 대상으로 2027년 6월까지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4개월과 전문교육 2개월 등 총 6개월 코스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터넷, 워드, 엑셀과 같은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배운다. 아울러 취업·창업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스포티지 차량을 제공하여 산간지역인 코트디부아르 베띠에 지역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IT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9개국 12개 거점에 대한 운영 권한이 이양됐으며, 나머지 7개 거점들도 프로젝트 기간 종료 이후 정부 및 관련 기관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인프라 구축 및 자립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을 돕고 있다”며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아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종합적인 접근으로 평가된다. 특히 IT 교육과 취업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아가 보여주는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는 단순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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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5 14: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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