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이 세계 최초로 1MW 수소엔진발전기의 극한 기후 운전에 성공하며 청정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효성중공업은 상용화한 1MW 수소엔진발전기가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 극한 기후 운전 검증 성공...세계 최초효성중공업 CI. [이미지= 효성중공업]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엄격한 안전 검사를 통과해 상업 운용 허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100% 수소 사용 시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한다. 둘째, 고순도와 저순도 수소는 물론 천연가스와의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 셋째, 기존 자동차 엔진 유지보수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수소엔진발전기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효성중공업은 실증 운전까지 성공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한 쾌거"라며 "향후 수소 연소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의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특히 변동성이 높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2-21 16:42: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4차산업혁명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