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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기초유기화합물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지닌 점과 대규모 영업현금흐름 창출로 차입금을 상환하며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된 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나신평은 금호석유화학이 다각화된 품목 구성, 제품군별 생산능력 조절 등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라텍스, SBR, BR 등), 합성수지(ABS, PS, SAN 등), 기초유기화합물(BPA, 페놀 등), 기타(열병합발전, 건자재 등)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국내 생산설비는 울산, 여수, 예산, 화성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등에 해외 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내부거래 제외)은 합성고무(특수합성고무 포함) 44%, 합성수지 20%, 기초유기화합물 24%, 기타 12% 순이다.


석유화학 관련 사업의 경우 유가변동, 제품별 수급여건 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고 있으나, 회사는 △다각화된 품목 구성 △지속적인 제품군별 생산능력 조절 △열병합발전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이를 완화하고 있다.


이어 나신평은 회사가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지난 2021년 이후 회사는 부(-)의 순차입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중단기적으로도 잉여현금 창출기조를 보일 전망이어서 우수한 재무구조는 지속될 거로 보인다. 다만 회사는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과도해질 경우 현금유출 측면에서 재무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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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2 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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