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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국내 농기계 시장 내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양호하다는 점, 해외 매출 확대로 실적이 우수한 점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대구에 위치한 대동 본사. [사진=대동]

나신평은 대동이 해외시장 진출 확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 등을 통해 외형확대 및 영업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회사는 내수시장 정체에 대한 대응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과 함께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중앙골라 농업기계화 프로젝트 사업(1억 USD 규모, 2019년 공급 및 채권회수 완료)을 완료했으며, 최근 두산밥캣 트랙터(2019~2024년), 현대건설기계 지게차 및 스키드로더(2018~2028년) 등 OEM 납품 계약체결을 통해 외형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트랙터 시장 규모가 다소 축소됐으나, 회사는 북미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3분기 누적 연결기준 1조17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회사의 영업실적 변동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어 나신평은 회사가 안정적인 내수기반과 해외 매출 확대에 따른 사업실적 개선을 통해 현금창출능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1947년에 설립된 시장점유율 1위의 농기계 전문기업이다. 국내 농기계 시장은 회사 등 상위 3개사의 시장집중도가 높고, 회사는 국내 농기계 매출액 1위사로서 시장지위가 안정적이다. 다만 국내 농기계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 등 수입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내수 매출 정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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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3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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