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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 ②'어른의 생각법'...직장에서 어른으로 인정받는 법

  • 기사등록 2024-01-09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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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들이 꼭 알아야 할 '회사 생활 잘 하는 가이드북'을 소개하는 '막케터 김정빈의 '신입 해결책'을 연재합니다. 김정빈 문화평론가 겸 출판 마케터가 서점가에 나온 책을 직접 읽고 MZ세대가 놓치기 쉬운 직장 생활 성공 팁을 밑줄 긋고 정리합니다. 김정빈 평론가는 MZ세대와 호흡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김정빈 문화 평론가·출판 마케터]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갓 입사한 신입들에게는 공통적인 꿈이 하나 있다. 빠릿빠릿하고 센스 있게 일 잘하는 신입으로 인정받는 것. 하지만 낯선 회사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익숙지 않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은 어렵기만 하다. 직장 상사는 나이로나 경험치로나 나보다 훨씬 큰 '어른' 같은데, 사회 초년생인 나는 왜 아직도 그들 앞에만 서면 애송이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까.


그러고 보면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하고, 첫 월급을 받고, 매일같이 출근하면서도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없을 것이다. 나이 듦과 상관없이 어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회사에 필요한 어른의 양상이 무엇인지 말이다. 회의 시간에 내 이름이 불리지 않길 바라는 소극적인 신입, 시키는 일만 주구장창 수행하며 자기효능감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수동적인 신입, 목표가 없고 스스로가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는 부정적인 신입은 우리가 생각하는 어른과는 몹시 거리가 멀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이제 막 입사한 이 회사에서 '어른'으로, '일잘러'로 인정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두 번째 필독서 '어른의 생각법'(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전경아 옮김, 다람)에 해결책이 들어있다.


'어른의 생각법'.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전경아 옮김, 다람. [이미지=교보문고]

이 책은 젊은 층에게 '지(知)의 거인'으로 존경받은 도야마 시게히코 교수의 저서로 발상, 사고, 지성을 보다 건설적으로 확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까지 생각할 수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말 그대로의 '생각법'을 제공하여 우리의 식어있던 뇌에 불을 지핀다.


"아이디어, 발명, 발견을 위한 기본 태도는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기존의 권위

(權威)도 상식에 의해서 뒷받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창의적이지 않을 수 있다." 《아이디어 레슨》(57쪽)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은 어려울 것 같아도 실상은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막상 해보면 대체로 끝까지 해낼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일에는 정해진 기한이 없다. 재촉하는 사람도 없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한다》(88쪽)


우리가 일을 하며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생각은 결코 남이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감나무 밑에 백날 누워있어봤자 아이디어가 뚝, 하고 떨어지는 게 아니란 말이다. '어른의 생각법'의 지혜로운 사고를 위한 7가지 전략은 자극적이고 반복적인 콘텐츠에 지쳐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발상력을 기르고 나만의 사고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사고력을 높이는 법을 익히는 것은 우리 같은 신입들에게 있어 꼭 필요한 생각법이 되어줄 것이다.


김정빈 문화평론가·출판마케터 


kmjngb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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