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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대덕전자(대표이사 신영환)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378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 98.2%, 94.7% 감소했다.


대덕전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대덕전자 측은 AI(인공지능) 및 서버 위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며 전방시장 둔화에 따른 장기재고 충당 및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패키지부문 매출액은 2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나 시장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으로 AI 및 서버향 메모리 PKG 수요가 증가해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대덕전자 측은 “4분기에도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메모리 PKG 중심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하이엔드(High-End) 시장 마케팅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MLB(다층회로기판) 부문 매출액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고객 수요 위축 및 재고조정이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대덕전자는 “수요 둔화가 완화될 전망이다”며 “연말 재고조정 속 일부 물량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의 경우 전방 수요의 부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내년도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반등의 시기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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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02 17: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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