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롯데정밀화학(대표이사 김용석)이 올해 3분기 매출액 4012억원, 영업이익 351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2%, 70.8% 감소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사업부문별로 케미칼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28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5% 감소했다.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하락세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4분기 일부 제품 및 상품의 국제가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증가를 전망했다.

 

3분기 그린소재부문 매출액은 12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2.2% 감소했다. 매출량 감소 및 일부 판가 인하로 일시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4분기 매출량 확대 등 적극적 판매 전략 실시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ECH(에폭시수지 원료), 가성소다, 암모니아 가격 등 케미칼부문 주요 제품 및 상품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그린소재부문 고수익성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is704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