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대표이사 변경구)의 이기쁨 책임연구원이 눈 건강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HY7302' 개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유에서 발굴한 유산균으로 안구 건조증 개선 효과를 입증, 의학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연구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기쁨 책임연구원(앞에서 세 번째 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hy]
hy는 이기쁨 책임연구원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표창 전수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기쁨 연구원은 HY7302 전임상 단계에서 해당 균주의 눈 건강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HY7302는 원유(정제하기 전 우유)에서 발굴한 유산균으로 동물 모델에 이를 경구 투여한지 14일 뒤 안구 건조증이 개선됐다. 눈물 분비량은 대조군 대비 최대 238% 늘어났고 눈물막 손상 지표와 각막상피 박리 수준은 각각 137%, 60% 감소했다. 인간 유래 결막세포주를 통한 염증 반응 분석은 기존 대비 60%p 줄었다.
연구 결과는 SCI급 학술지 ‘세계 분자과학 저널’에 게재됐다. hy는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HY7302의 인체 적용 시험도 진행 중이다.
hy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신규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