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윤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지방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BNK부산은행. [사진=BNK부산은행]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다.
부산은행 녹색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됐다. △친환경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돼 있으며 만기 1년 2개월, 600억원 규모로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적합성 판단을 마쳤다.
부산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이차전지 장비 제작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