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 회장 이성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농협중앙회의 정책적 중요도 및 공공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상존하나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농협은행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사업 기반 바탕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며 자본 적정성 및 조달구조의 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점을 주된 이유로 밝혔다.
한기평은 농협중앙회에 대해 농협법에 근거한 법적 또는 사업적 지위와 정부 지원 가능성이 신용도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행업무의 공공성과 국가 정책상 중요도를 감안할 시 정부 지원 가능성이 약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농협중앙회는 농·축산업 정책 시행 및 정책자금 집행으로 영위 사업의 공공성이 높은 수준이며 공공성과 정책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을 영위한다고 설명했다. 또 상호금융 부문 자산 비중이 높고, 유자 증권 및 대출채권 위주의 자산을 구성하고 있으며 농협금융 부문 계열사의 우수한 사업 기반이 농협중앙회 사업 안정성 유지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