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223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2.7%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 실적이다.

제주항공의 1분기 실적 추이. [이미지=제주항공]1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첫 4000억원대 돌파 및 코로나19 이전 2019년 1분기 매출액 3929억원도 상회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운용 기재수는 37대로, 2019년 1분기 40대 대비 3대가 적었음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1분기 호실적 요인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스포츠멤버십과 골프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경쟁사 대비 월등한 원가경쟁력과 기재 확보 등을 통한 기단 경쟁력 제고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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