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신용 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지난 10일 NH투자증권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근거로 '주요 사업부문에서 국내 증권사 최상위권의 경쟁지위 보유',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 유지' 등을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말 총자산 56조4000억원, 자기자본 6조8000억원의 외형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기준 국내 2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최근 5개년 평균 순영업수익 기준 9%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나신평은 NH투자증권이 과거 우리투자증권 기반의 자체적인 영업네트워크와 농협금융그룹의 연계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다만 대외환경 악화로 단기적으로 저하된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2021년 3개년 평균 ROA(총자산이익률) 1%, 순영업수익 및 판관비 192%로 초대형 8개사 평균의 수익성을 시현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의 경우 주식거래대금 감소와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위탁매매 및 자기매매부문 실적이 저하돼 전년 동기 6773억원(ROA 1.5%) 대비 60% 감소한 2710억원(ROA 0.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