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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일환)가 15일 저탄소 고속도로 건설기술 확산을 위해 (사)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포스코, 현대제철 및 민간 건설사들과 순환자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교류회에서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가 적용된 김포양주고속도로 건설현장의 난간방호벽, 방음벽기초 등의 시공 안정성 검증 결과를 공유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철강산업 부산물로 만든 도로 포장재료 등 순환자원의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민간 건설사들은 친환경 건설기술 정착을 위한 의견 개진과 함께 개발기술의 현장적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인섭(오른쪽)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장이 15일 경기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최연왕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장에게 기술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6일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에 대해 (사)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로부터 순환자원 콘크리트 분야 최초로 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교류회에서 기술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저탄소 고내구성 콘크리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시공성 및 역학적 특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주원료인 시멘트의 50%를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한 제품이다. 일반 콘크리트 제조과정과 비교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최대 50% 저감되며, 일반 콘크리트보다 수명이 약 4배 이상 길다. 또 시멘트 대비 70% 수준인 고로슬래그 가격으로 경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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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6 15: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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