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질적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목표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 전기차 120만대 판매를 통한 전동화 전환 가속화, 모든 신차에 대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비티 기능 적용,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NO.1 달성 등을 제시한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가 3일 진행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s Day)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향한 2030 중장기 전략 4대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 아울러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 2022년 목표치(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하고 친환경차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전기차 부문에서 2023년 플래그십 모델인 EV9을 비롯해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총 140종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에서는 2030년까지 120만대를 바라보고 있다. 또 기술 중심 상품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모든 신차에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통한 성능 최신화를 지원한다. 2026년부터는 선진 시장의 모든 신차에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브랜드력 제고와 사업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재무목표도 밝혔다. 기아는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률 8.3%를 목표로 잡았다. 또 시가총액 100조원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2세대 니로(Niro), EV6 GT 등 5개의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8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