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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강신호)이 지난해 매출액 11조3436억원, 영업이익 3438억원, 당기순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5.7%, 11% 증가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진=CJ대한통운]

지난해 4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합의한 택배요즘 인상분이 CJ대한통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택배요금을 인상했으나, 노동자 처우개선에 사용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있다. 


앞서 택배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인상 운임 분담 등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택배노조는 투쟁자금 마련을 위해 조합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채권 구매를 독려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오전 11시 30분 민주노통 전국택배노동조합원 200여명은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으며, 이에 CJ대한통운 측은 택배노조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aprilis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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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1 16: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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