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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준헌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행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상향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사진=더밸류뉴스]지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로 기준금리를 0.5%p 낮췄고(1.25%→0.75%) 같은 해 5월 28일 0.25%p 더 인하해(0.75%→0.50%)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후 기준금리는 아홉 차례 동결됐고 지난해 8월 26일 15개월만에 기준금리는 0.25% 인상됐고, 11월과 이날 0.25%씩 추가 인상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25%로 기준금리는 회복됐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07년 7,8월 이후 14년여만으로 이례적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세계경제가 코로나19 확산에도 크게 위축되지 않고 회복세를 이어갔고 국내경제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했다"라며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며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기는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및 성장·물가 흐름의 변화,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멸히 점검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nsgjswnsgj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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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4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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