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에서 “FANG(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이 가고 PULPS가 뜬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FANG 대신에 최근 IPO(기업공개)에 나서고 있는 ‘PULPS’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PULPS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핀터레스트(Pinterest), 차량공유업체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 기업용 메신저 슬랙(Slack)을 말한다.
PULPS의 5개 기업은 모두 기업 가치 10억달러(약 1조1000원) 이상의 '테크 유니콘'이다.
3월 리프트, 4월 우버의 성공적 IPO(기업공개)에 이어 6월 핀터레스트의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 새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버는 지난 10일 미국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