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제15대 엄종화 총장이 취임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이 25일 세종대학교 애지헌 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종대는 25일 세종대학교 애지헌 교회에서 엄종화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최세모 대양학원 이사장, 대양학원 이사진, 산하기관 기관장, 세종대 교무위원 등이 참석했다. 엄종화 총장 임기는 25일부터 2027년 7월 26일까지다.

엄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 학사, 석사를 받은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세종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행정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엄종화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종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애지(愛智), 기독교, 훈민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에서 각국의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비즈니스 효율성, 인프라 등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국가경쟁력 평가’를 발표했다. 한국은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인 ‘30-50 클럽’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한국이 경제적 발전, 사회적 안정,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엄 총장은 실리콘 밸리의 기적을 이끈 스탠포드 대학처럼 애지 정신, 기독교 정신, 훈민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의 G2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