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이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27년만에 재개했다.

황성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대한항공 여객노선부 담당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 승무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구마모토 노선은 1991년 4월 처음 취항했다가 1997년 이후 중단됐다. 행사에는 황성원 대한항공 여객노선부 담당, 히사모토 마사노리 구마모토국제공항 주식회사 영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선은 인천에서 출발해 구마모토에 도착할 때는 KE777편을 운영하고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구마모토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때는 KE778편을 운영하고 약 2시간 걸린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종은 프레스티지클래스 8석, 이코노미클래스 174석이 있는 에어버스 A321neo다. 최신형 에어버스 기재로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줄였고 안전하고 편안한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프레스티지 클래스에는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을 장착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33cm 개인용 모니터, 다각도 조절이 가능한 머리 받침대, 개인 옷걸이가 있다. 기내 와이파이도 지원된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중앙에 위치한 현으로 역사적 관광지와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대 규모 칼데라 화산 '아소산', 일본 3대 명성에 꼽히는 '구마모토성', 백제와의 교류 흔적이 있는 '기쿠치성',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아마쿠사',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구로카와 온천마을'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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