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 19일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또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및 해외 지역 내 양호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증가 및 판매가격 인상 등으로 사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사진=HD현대건설기계]나신평은 HD현대건설기계가 양호한 시장지위 및 다변화된 매출처를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건설기계 시장에서 국내 3위, 글로벌 중위권 시장지위를 보유 중인 가운데, 해외판매망 확보 노력을 통해 주요 판매지역이 국내를 비롯, 중국, 유럽, 북미, 신흥국 시장 등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중국 시장 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지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된 가운데, 회사의 점유율이 높은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채굴장비 수요 또한 증가하면서 회사의 사업기반 및 매출 규모가 확대되는 등 사업안정성이 제고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에도 북미를 비롯, 인도, 브라질 지역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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