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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19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발전산업 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과, 원가보전형의 안정적인 이익창출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나신평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시장 내 회사 시장지위가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국내 전력거래시장은 회사를 포함한 한국전력공사 계열 발전 6개사가 국내 전력거래량의 약 70%를 구성하고 있어 전력 수급상 중요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9월말 기준 회사는 국내 발전설비의 20.9%, 전력거래량의 31.9%를 구성하고 있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원자력 및 수력발전 등 기저부하 발전기(기저발전 비중 100%)를 운영하고 있어 발전시장 내 회사의 시장지위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이어 우수한 이익창출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내 핵심 기저발전사로서 원가보전형 가격결정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창출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석탄 대비 원가경쟁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적인 이익창출력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다만, 정산조정계수 적용을 통해 모회사인 한국전력공사와의 이익배분 수준이 결정되고 있어 지난 2022~2023년 SMP(계통한계가격) 급등세에 수반된 긴급정산상한가격제(SMP상한제, 2022.12~2023.11) 시행과 낮은 정산조정계수 적용으로 수익성 및 이익창출력이 저하됐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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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9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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