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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성장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규모 투자...배민다운 진정성에 초점

- 사장님과 함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가지 약속으로 구성

- 배민아카데미, 배민라이더스쿨 등 기존 사업 확대

  • 기사등록 2024-03-13 1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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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가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들어있다.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이다.


'함께 성장'은 외식업 사장님의 성장파트너로서 체계적인 가게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가 있다.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언급했다.


'친환경 배달문화'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고객, 사장님, 라이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강화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를 담고 이를 통해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커밋먼트를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했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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