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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재생에너지 전력중개사업 경쟁력 입증...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 통과

  • 기사등록 2024-02-27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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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플랫폼 기반으로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 Virtual Power Plant)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런칭한 가상발전소(VPP) 서비스 플랫폼 파워젠(POWER ZEN) 예시화면.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최근 전력거래소 주관 하에 진행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행능력시험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생산하는 전력의 간헐성·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할 수 있다.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모의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한 자원 구성을 완료하고, 이번 이행능력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통과를 위해선 예측치 대비 실제 발전량의 오차율을 12% 이내로 유지해야 하는데, SK에코플랜트는 평균 4.6% 수준의 오차율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 런칭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반 입찰 플랫폼 ‘파워젠(Power Zen)’을 이번 시험에 활용했다. 파워젠은 각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하는 것은 물론 생산된 전력을 수요처까지 보낼 수 있는 전력 계통 현황에 대한 예측 데이터까지 제공해 실질 전력공급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행능력시험 통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전략적 투자 및 파워젠 개발 등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전력중개사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계통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시간 전력시장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입찰까지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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